• 전문도서

뚝섬숲 조성 현상공모의 과정을 바라보며....

비공개l2003.03.20l1653
지난 월요일 뚝섬숲 조성 현상공모의 당선작이 발표되었습니다. 당선작의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당선작이 나오기 까지의 과정이 너무 졸속인거 같아 몇자 올립니다. 토요일 출품 마감.... 일요일 심사및 당선작 발표..... 뚝섬을 영국의 하이드 파크와 같은 도심숲으로 개발하는.... 앞으로 몇세기에 걸쳐 서울 강북의 자연생태환경의 큰 구심점이 될만한 중요한 계획의 밑그림을 1,2시간 심사위원들이 제출된 판넬만 둘러보고 결정했다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게 무슨 학교 졸작 심사하는것도 아니고...얼마나 대단하신 대가들이 심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또 뭐가 그리 급하다고 그렇게 후다닥 당선작을 발표하는지..... 주민공청회나 인터넷을 통한 시민참여는 다시 또 예전 얘기인가요? 제출한 보고서라도 제대로 읽어보고 하는건지.....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이번 역시 짜고치는 고스톱이였다는 소리도 들리고.... 제가 안타까운것은 이번 처럼 조경의 위상을 홍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없었는데.... 시민과 밀접하게 관련된 이런 대규모 현상공모를 이벤트화해서 일반 시민들에게도 조경이란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소개할수도 있는 기회였다고 봅니다. 근데 또 조경인들끼리 쑥덕쑥덕해서 끝나버렸으니....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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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뚝섬숲 조성 현상공모의 과정을 바라보며....
    비공개l2003.03.20
    >지난 월요일 뚝섬숲 조성 현상공모의 당선작이 발표되었습니다. >당선작의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당선작이 나오기 까지의 과정이 너무 졸속인거 같아 몇자 올립니다. >토요일 출품 마감.... 일요일 심사및 당선작 발표..... >뚝섬을 영국의 하이드 파크와 같은 도심숲으로 개발하는.... 앞으로 몇세기에 걸쳐 서울 강북의 자연생태환경의 큰 구심점이 될만한 중요한 계획의 밑그림을 1,2시간 심사위원들이 제출된 판넬만 둘러보고 결정했다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게 무슨 학교 졸작 심사하는것도 아니고...얼마나 대단하신 대가들이 심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또 뭐가 그리 급하다고 그렇게 후다닥 당선작을 발표하는지..... >주민공청회나 인터넷을 통한 시민참여는 다시 또 예전 얘기인가요? >제출한 보고서라도 제대로 읽어보고 하는건지.....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이번 역시 짜고치는 고스톱이였다는 소리도 들리고.... > >제가 안타까운것은 이번 처럼 조경의 위상을 홍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없었는데.... 시민과 밀접하게 관련된 이런 대규모 현상공모를 이벤트화해서 일반 시민들에게도 조경이란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소개할수도 있는 기회였다고 봅니다. 근데 또 조경인들끼리 쑥덕쑥덕해서 끝나버렸으니.... >참 답답합니다.
  •  뚝섬숲 조성 현상공모의 과정을 바라보며....
    비공개l2003.03.23
    >지난 월요일 뚝섬숲 조성 현상공모의 당선작이 발표되었습니다. >당선작의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궁금합니다. 당선작발표가 났다고 하셨는데 어디에서 볼 수 있는건가요? >제출한 보고서라도 제대로 읽어보고 하는건지.....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이번 역시 짜고치는 고스톱이였다는 소리도 들리고.... 그게 정말 입니까? 그렇다면 여기있는 환경과 조경에 있는 모든분들이 분개하고 나서야 할일이 아닙니까? 이번 뚝섬숲조성은 서울시 조경과나 생명 의 숲등에서 나섰다고 하는데...... 그런 곳에서 일처리를 이렇게 했다면 정말 가만이 있어선 안되지 않는건가여? 그런데 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정확한 소식인지도 궁금합니다. 아래님이 남기신 글처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안타까운것은 이번 처럼 조경의 위상을 홍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없었는데.... 시민과 밀접하게 관련된 이런 대규모 현상공모를 이벤트화해서 일반 시민들에게도 조경이란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소개할수도 있는 기회였다고 봅니다. 근데 또 조경인들끼리 쑥덕쑥덕해서 끝나버렸으니.... >참 답답합니다.
  •  뚝섬숲 조성 현상공모의 과정을 바라보며....
    비공개l2003.03.23
    밑에분 말씀대로 지난주 목요일 마감이 맞습니다. 제가 잠시 착각...... 서울시청 홈페이지의 게시물을 보니까 http://www.metro.seoul.kr/kor/infobank/citybbs/data0303/03031817.html 13일 마감, 15일 심사위원회..... 불과 2일만에 당선작이 나온것도 문제고, 그것도 이틀동안 심사를 한것이 아니라 불과 몇시간동안의 심사에서 나온 결과니까 제가 제기하는 문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1등작은 동심원 홈페이지에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각 일간지에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저는 아는 친구 통해서 토요일 심사당일 저녁에 이미 결과를 알았습니다. 그 친구회사도 출품했는데.... 며칠동안 고생해서 보고서하고 판넬하고 cg외주도 몇백씩 들여서 했는데... 결과를 이틀만에 알게되니까 허탈했다고 합니다. 다른 현상공모도 다 이런식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모는 조금만 생각을 했었다면 시민이 합께하는 멋진 현상공모 이벤트를 만들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의 계획을 보니 당선작안을 가지고 주민공청회를 열어서 최종 기본계획을 정한다고 하는데.... 뭔가 뒤바뀐거 아닙니까? 그렇게 된다면 1등안도 그대로 시공되는게 아니고 바뀔수도 있다는 얘기인데.... 그렇게 할꺼면 출품작 전체를 시민에게 인터넷이나 언론을 통해 미리 공개해서 모두 공감할수 있는 당선작을 뽑고... 당선작안 그대로 만들어야 되지않을까요? 만약에 모두가 공감할만한 작품이 안나오면 몇개의 회사를 추려내서 재공모를 하는 방식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뉴욕 무역센터 자리(그라운드제로)의 새로운 개발계획 공모작을 전문가의 심사와 더불어 홈페이지및 전시회를 통해 공개하여 여론을 수렴.... 당선작을 뽑지 못해 다시 재공모를 하여 최근 당선작을 발표한 예는 좋은 사례가 될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일을 보면서... 서울시청 광장 현상공모가 당선작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고...시민들이 당선작에 이의를 제기, 홈페이지를 통해 나머지 출품작을 공개해줄것을 요구하자 출품작을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공개하고 1등당선작을 여론 수렴후 결정하겠다는 "당선예정작"이라는 애매모호한 이름을 붙여 시민들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을 보고나서..... 이번만큼은 뭔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너무 빠르고 쉽게 무너져 버려서 아쉬운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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